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9일 신천지 인천교회(담임 이정석)가 ‘성전건축 허가’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및 침묵 평화 가두시위를 마쳤다.


이번 시위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하여 신천지 성전건축 예정부지인 부평구 청천동에서 부평구청 일대까지 부평지역 신천지 성도 중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교회 이정석 담임은 “신천지 성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 성도는 성전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편파적 행정처리로 인해 이전 문제가 더 미뤄져 교회 주변 주민에게까지 피해를 입힐 지경”이라며 조속한 성전건축 허가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당해 대지는 준공업지역으로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제43조 4호에 의거「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6호의 종교시설 (신설2006.11.20. 조례 제3953호)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바 우리교회의 당해 대지내의 이전신축에 대한 허가반대는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심의 조건을 충족시킬때마다 더 많은 요구들을 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관할 구청은 뚜렷한 입장을 피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이해 당사자들과 '성전건축 허가'를 놓고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최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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