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씨와 배우 이광기씨가 경기도가 개최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 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조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승철씨를 조직위원으로 이광기씨를 집행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한다고 2일 발표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 50여일을 앞두고 개최하는 영화제 첫 공식행사인 이번 조직위원회에는 김문수(경기도지사)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이인재(파주시장) 부조직위원장, 조재현(영화배우) 집행위원장, 유지태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배우 안성기,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 집행위원장, 파주상공회의소 김양평 회장, 양진철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조직위원들과 이승철(가수)씨와 경기관광공사 민영철 대표이사, MBC 서울경인 이용석 지사장 등 새롭게 위촉된 신규 조직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작사 명필름의 이은 대표와 배우 이광기, 김수만 한국자연다큐협회 회장과 이성규 감독(다큐멘터리<오래된 인력거>연출, 한국독립PD협회 초대회장) 등 다큐멘터리 관계자들이 포함된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을 구하고자 주재현 변호사를 신규 집행위원으로 영입, 새로운 조직위원들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승철 씨가 다큐멘터리영화와 음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추구하는 평화의 메시지에 공감해 조직위원으로서의 활동에 선뜻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 씨는 9월 22일 도라산역에서 개최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공연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영화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성공과 발전 방안을 조직위원과 집행위원들이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전문성이 강화된 신규 위원들이 대거 참여해 올해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40여개국에서 참가한 총 100여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다채로운 기획행사와 문화이벤트로 그 어느 해보다도 새롭고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 진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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