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년회는 6월 24일 오전 10시 노동부 청주지청 앞(분평동 1427번지)에서 최저임금 5,180원 쟁취 전국동시다발 공동행동 1인시위를 벌였다.

청주청년회에 따르면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12%에 이르고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층도 최저임금에 미만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최저임금조차도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청년회는 “오는 6월 29일 최저임금위원회 최종 전원회의에서 2011년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며, 경영계에서는 노동생산성 고려시 36.2%가 삭감되어야하나 제반여건을 고려 동결안(10원,8원인상안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경영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동결안은 월 85만 8990원으로 기초생활보장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년회에서는 “저임금취약계층의 기초생활보장, 최저임금의 현실화 차원에서 2011년 적용 최저임금을 5,180원(일급 41,440원, 주 40시간 기준 월급 1,082,62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년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령의 여성노동자와 청(소)년 노동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런 차원에서 그 피해자 중 하나인 청년들이 소리내어 최저임금이 적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에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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