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경북궁웨딩홀 연회장에서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250여 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고 국정과 시정에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통한 380명을 행안부 승인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행정안전부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펼치는 정책이 제대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의견을 받기 위해 전국적으로 모두 1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국 출범식을 가졌으며, 자치구별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일 개최된 제3기 주부모니터단 워크숍에서는 올해 활동방향과 나눔 봉사활동에 대한 분임토의를 실시, 모니터단 활동방향을 설정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에너지 10%절감운동 실천결의와 기초질서 지키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세금제도나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봉사활동 실천을 통해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정착하는데 선봉대 역할을 하게 되며, 지역 회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정과 지방행정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생활 속에서 제안을 통해 개선한 내용으로는 △성시해(54세?남구 효덕동) ‘기초생활수급자용 종량제 봉투 색깔을 굳이 차별해야 할까요?’ △송영순(39세?광산구 덕림동) ‘희망근로자의 일손을 농촌에 투입하자, 희망근로자의 임금은 농가와 국가가 50%를 부담하여 높게 책정해 도시 회망근로 사업과 차별화 하자’ 등이며, 국민과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개선 가능한 사항으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받은 사례이다.


한편 지난해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의 주요 활동과 성과는 △생활공감정책 온-라인 제안 참여율 : 전국 1위(광주 63%, 전국 38%), △생활공감정책 우수 모니터 선정 : 전국 1위, △천안함 유가족 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주부 알뜰장터 운영, △연평도 주민 돕기 성금(246만9,000원) 기탁, △창조적?체계적 자치활동으로 가시적 추진 성과 거양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출하는 등 우수 활동자에게는 정기적인 포상과 함께 고품질의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등 모니터 요원들의 명예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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