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면축산농가협의회(회장 김재성. 56세)는 4월 8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강추위속에서도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오찬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설치한 4개 초소에 휴일도 반납하며 3개월 넘게 비상근무를 실시한 공무원과 구제역 초소 지원근무에 나선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체육회 회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재성 회장은 “한판 속에서도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은 인접지역인 경북 상주시 모서면 대포리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면민이 하나되어 마을과 농장 입구에 소독약과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방역활동을 실시해 구제역이 영동군에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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