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옥천군은 21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대청댐지사와 옥천군청에서 ‘대청호 상류지역(옥천군 막지리) 먹는물 공급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청댐 건설 이후 물 복지서비스가 소외된 막지리 마을에 옥천군과 K-water 대청댐지사가 상호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청호 본댐으로부터 상류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막지리는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릴 만큼 생활 인프라가 미흡한 댐수몰·소외지역으로 산간 지형을 타고 흐르는 계곡수를 활용하여 생활용수로 이용 중이나, 다년간 갈수기 수량 부족, 원수 수질 변화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사업비 13억9,100만원(옥천군 8억9,100만원, K-water 5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물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물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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