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는 2021년 청원생명축제를 위해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내에 농산물 수확 체험장 3,465㎡을 조성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난 8월 취소가 결정되면서 조성한 수확체험장의 농산물을 전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9월말 재배한 농산물 고구마을 자체 수확해 지난 5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고구마 3240kg을 전량 기부했다.


농산물은 청주시 기부식품 제공사업장(푸드뱅크 7개, 푸드마켓 1개)을 통해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누어질 예정이다. ▲구세군기초푸드뱅크 390kg ▲청주제일기초푸드뱅크 400kg ▲대청기초푸드뱅크 410kg ▲흥덕기초푸드뱅크 410kg ▲청주사랑나눔기초푸드뱅크 410kg ▲드림기초푸드뱅크 400kg ▲청원기초푸드뱅크 410kg ▲청주시푸드마켓 410kg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의 농산물 수확체험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농업을 손수 경험해볼 수 있어 매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축제가 취소된 것이 아쉽다”며 “수확한 고구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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