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소재 폭염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대응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한 대응상황을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취약계층과 노약자, 농축산 분야를 중점으로 피해예방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속집행하고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상황유지, 지속적인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 홍보활동 실시 등 폭염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도민들에게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휴식과 물을 자주 마시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서 활동량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기준, 도내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총 3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19,394마리(닭 19,348, 돼지 46)의 가축피해, 3.9ha(사과 3.8, 고구마 0.1)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폭염대비 총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난도우미 14,915명, 안부전화 58,704명, 무더위쉼터 3,803개소 방문, 도로살수 6,139Km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전광판 알림, 가두방송, 마을방송 등 피해방지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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