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북선 달천 구간의 정상화를 위한 충주시의 의지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충주시는 31일, 본격적인 예산심의를 앞두고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예산담당 부서장과 충청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 등이 지역 내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일정에는 충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 달천구간 현장도 포함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장점검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달천구간의 정상화를 위한 개선안을 건의했다.


또, 국제무예활성화,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및 국제무예센터 운영에 따른 예산지원 등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충북선 철도 달천 통과구간은 과선교로 인한 교통 체증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고통을 초래해 왔다”며 “하천법에 위반하는 철교를 재가설하고 고속화의 취지에 맞게 구간을 직선화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점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달천구간의 정상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8만 명 이상의 인원이 동참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범시민위원회를 출범해 다각적인 활동을 기획하는 등 지역의 의지를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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