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위원 참여비율 확대 등 “자문기관 정비계획” 수립 -



충북도는 도정에 대한 자문, 조정 등을 하기 위하여 운영 중인 93개 자문기관(위원회, 심의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비율을 30%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충북도의 중요 정책결정 등에 여성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되는 이번 여성위원 참여확대 방안은 “민선5기 자문기관 정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충청북도 여성발전기본 조례”등에 근거하여 추진한다.


현재 충북도의 93개 자문기구의 위촉직 위원수는 모두 1,135명으로 이 중 26.6%인 302명의 여성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도는 여성위원 위촉확대를 위하여 자문기관 신설 또는 위원 임기만료에 따른 위원 위촉시 여성 인적자원 DB를 활용하고, 자문기관 중 여성위원 비율이 30% 미만인 자문기관은 총괄부서에서 별도 관리하여 여성위원 위촉방안을 강구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한편, 충북도가 마련한 “자문기관 정비계획”에는 여성위원 참여 확대 이외에도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위원회의 통․폐합, 위원의 중복 참여 배제, 법령 및 조례가 아닌 훈령, 예규, 방침 등에 의한 위원회 신설 억제, 참여가 미흡한 위촉직 위원의 교체 등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8월말까지 정비토록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자문기관 운영의 내실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구호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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