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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2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대표 김동진)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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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예선을 거친 6개 지구가 참가해 지역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경쟁력, 서비스 개선노력 등에 대한 서류·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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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십 수년간 방치된 전통시장을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거리로 특화하여 재탄생시킨 음식거리이다. 지금은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 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겹살거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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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은 매년 3월 3일 3.3데이 삼겹살 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작년에는 지역 삼겹살 외식업체들이 삼겹살협동조합을 설립해 청주 삼겹살비상과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 현재 14개의 삼겹살 전문 외식업소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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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전국에 산재한 270여개의 외식업지구 및 음식거리 중 특색있고 경쟁력 잇는 곳을 선도지구로 발굴해 인센티브 지원으로 지역경제 주요거점으로의 성장 견인과 외식활성화, 외식문화 선진화,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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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청북도 김호식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맛 투어에 관심을 갖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삼겹살거리, 속리산향토음식거리 등 도내 음식특화거리를 외식업 선도지구로 육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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