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북도의회 연철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9선거구)은 10일, 제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변화하는 환경을 충북 발전의 기회로 삼자”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연철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방분권 확대, 남북관계 개선 등 우리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충북도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선,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라는 입장 발표에 따라 충청북도는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통 등 입지조건이 양호한 오송역 인근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서 현재 전국 유일의 분기역인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으로 위상이 축소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치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특별기구 신설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남북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북한 철도와 연계한 강호축 철도사업 이외에 단재 신채호 선생, 벽초 홍명희 선생, 정지용 시인 등 충북 문학인들에 대한 공동연구나 학술대회를 통해 정서적 동질성 회복 등 문화교류를 추진함을 제안했다.


연 의원은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신뢰 형성과 차후 경제협력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이 충청북도에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하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는 당부의 말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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