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국민안전처는 오전 7시10분을 기해 충북 청주시에 호우경보를 발령, 산사태와 상습 침수지역에서 긴급히 대피할 것을 발표했다.


청주시는 8시를 기해 청원구 북이면, 오창읍 등, 산사태 주의보을 발령하고 위험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했다.


또 8시57분 청주시는 산사태 경보 발령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10시 28분에는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비명령을 내리는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하천 범람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또 청주시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하면서 청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에 대비해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경고 방송을 내렸다.

명암저수지와 인접한 저수지에는 일부 물이 넘치면서 명암타워 1층이 침수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금강 미호천 석화지점(미호천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대치했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10시 40분 현재 석화지점 수위가 6.02m(수위표 기준)로 점점 높아지면서 정오께 경보 수위(8.0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조치했다

한편 보은군은 10시38분 내북면 도원저수지가 넘칠 우려가 있어 주변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