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음성군이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의 성출하기를 맞아 자매결연도시인 인천시 남동구를 찾아 직거래 행사를 통해 1,400통의 수박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 판매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음성군은 11일 인천 남동구청에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행사를 통해 다올찬 수박 1,400통을 판매해 2,24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다올찬수박이 국내 소비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대형마트로 판매되는 다올찬수박을 인천남동구청에 주문판매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급된 다올찬수박은 맹동농협 수박선별장에 설치된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이용해 선별기에서 엄격히 선별한 10kg 12brix이상의 당도를 가진 수박으로 최고급 박스에 포장하여 구매자에 공급하여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구청의 한 직원은 “지난해 직거래장터에서도 다올찬수박을 구입해 아삭하고 달콤함을 맛보았다”며 “올해도 다올찬수박이 판매될 때를 기다렸다”고 말하였다.


군은 이번 직거래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울산 중구에서 햇사레복숭아 직거래장터를 여는 등 농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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