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시정목표로 출발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기업인 예우와 기업규제 해소, 각종 기업지원 시책 등 친 기업인 정책을 펼치며 청주 경제의 몸집을 키운 것이 민선 6기 3년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 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4966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한편, 1만4703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하며 공장등록 첫 3000개 돌파,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등 시정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증 받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적을 인정 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투자유치진흥기금의 안정적 확보, 공장설립 원스톱 민원처리 개선을 통한 기간 단축, 기업경영 컨설팅 및 판로확대 지원,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지원 등 민선6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시장의 친 기업 정책과 20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로 향후 시의 재정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산업 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인구 80만 이상 전국 7개 지자체 중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 참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예산을 전체 예산의 36.33%로 편성하고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청주시의 복지 예산은 전국 80만 이상 지자체 중 1인당, 가구당 1위 규모"라며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생명문화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통합시 출범과 함께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문화 사업을 펼쳤다"며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청주시는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와 함께 선정됐다.


이 시장은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 화합과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인프라 구축과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사통팔달 도로망 개설,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과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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