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관내 아동을 인솔하여 자매도시인 서울시 구로구에 방문 28일부터 1박2일의 코스로 도시문화생활체험에 나선다.


청소년 문화체험은 도시의 아동에게는 농촌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농촌의 아이들에게 도시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농 간의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도시문화생활체험은 괴산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아동들 30명을 대상으로 구로구를 방문하여 진행되며 28일 구로구 환영식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체험에 들어간다.


첫날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관람,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며, 국립극장으로 이동 ‘오늘은 나의 무대’, ‘박물관은 살아있다’ 체험과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N타워 관람을 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KBS에서 방영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체험해 화재가 되고 있는 전세계 키자니아(“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를 의미하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방문, 90여 가지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게 된다.


구로구는 괴산군 학생들의 문화탐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문화해설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서울특별시의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며 자매도시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도시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했다.


군은 도시-농촌 문화생활체험 교류를 통해 관내 지역 아동들에게는 도시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지역 아동들에게는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 학생들 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과 서울구로구는 2008년 11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문화,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다가오는 8월에는 구로구 초등학생 30명이 괴산군을 방문해 괴산군 학생들과 함께 농촌문화생활 체험을 실시한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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