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내 여성들의 숨은 손맛 보유자를 발굴해 사업화하기 위해 29일 오전 11시부터 전남여성플라자에서 ‘2010 여성 손맛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 손맛 규모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통식품 분야와 일반식품 분야 총 30여명이 참여해 지역민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8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손맛 규모화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음식 시연, 우리차 시음회,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여성의 솜씨이자 문화인 ‘규방공예’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여성들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확대와 지역소득창출을 위해 숨겨진 ‘손맛’을 발굴해 상품화하기 위한 ‘여성 손맛 규모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업 극대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여성들의 농식품 관련 가공 현황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별 사업단 창립 지원과 창업 보육 아카데미 등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손맛 관련 책자로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6일 ‘여성의 손맛 아카데미’를 개최해 장류와 김치류 손맛 보유자 60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포장, 경영컨설팅, 현장체험 등을 5일 과정으로 운영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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