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5일 군 탄생 60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8회 괴산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문화상 표창, 군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에는 사리면 이상수(67세)씨가 지역경제부문 공로로 군민대상을 수상했으며, 특별공로부문에는 여자마라톤 국가대표인 김성은(25세, 삼성전자 육상단)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군민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옥동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종철 씨를 강사로 초빙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이란 주제로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최해 유쾌하고 즐거운 강의로 군민들을 즐겁게 했으며 저녁에는 군민의날 기념으로 ‘해적’ 영화를 무료 상영해 군민들에게 영화를 통한 감동을 안겨 줬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601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과 충신?열사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절의 고장인 괴산군의 유구한 역사는 군민에게 뿌리 깊은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며 “괴산군민의 날을 맞아 괴산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고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군 발전을 견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01주년을 맞은 괴산군은 고구려 영토였던 475년에는 잉근내군(仍斤內郡), 신라 경덕왕대인 757년에는 괴양군(槐壤郡), 고려 시대인 940년에는 괴주군으로 각각 지명이 바뀌었으며,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에는 괴산군으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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