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2013 서울시 이야기(재담)꾼 경연대회'본선이 19일 충정로 한국예술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오서진) 주최·주관, (사)한국언론사협회, 서울시, 한국예술원 후원으로 세대간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대회에 대회장을 맡은 오서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잊혀져가는 옛이야기와 전례적인 소재를 발굴하여 현대인들에게 전달하고, 은퇴하신 어르신들이 어린 학생들과 젊은 세대에게 세대간 소통과 강연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사회는 대한민국 트로트가요제의 사회자이며 인동초를 부른 김선중 가수와 여가수인 신나씨가 맡았으며, 개막식에는 한국예술원 문화예술학부 변관철 학과장의 지도로 학생들의 태권도 장기도 있었다.


또한, 시인겸 방송작가인 이상헌 선생님의 명사강연도 있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사)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회장, 한국예술원 문화예술학부 김진숙 학부장, 수원시 박정란 의원, 시니어문화네트워크 이보영 대표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날 본선에 총 29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웠으며, 출전자들의 실력이 출중해 수상자선정에 고심 하기도 했으며, 너무 전문가적이지 않고 구수한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들을 위주로 수상하게 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이희경(78세,종로구 무악동)어르신으로 상금100만원과 상패,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에는 조광자(72세.종로구 누하동), 정영숙 (68.명일동)어르신으로 상금 50만원과 상패, ▲장려상 임덕기(76.마포)어르신에게는 상금 20만원과 상패 ▲인기상에는 이경자 (71세 신촌)어르신으로 상금 20만원과 상패과 주어졌으며, 그외 10명의 재능상이 추가로 발굴되여 수상하기도 했다.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지혜가 묻어나는 이들 소재를 모아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 서울시 이야기(재담)꾼 경연대회' 예선은 지난 15일에 있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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