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반크는 22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홍보하면서 미래의 국제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 양성을 위한 글로벌 독도 홍보 전략가 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에 참석한 100여명의 청소년(중ㆍ고ㆍ대)들은 경상북도, 외교부, 동북아역사재단, 반크의 독도정책 담당자들로부터 각 기관의 독도 정책과 전략에 대한 특강을 듣고, 발표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자신만의 독도 수호를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동해ㆍ독도 영상물을 시청하며, 독도홍보 활동 사례를 들었다.

반크 회원인 하나 씨(전주교육대)는 “내가 기획한 동북아시아 역사ㆍ영토 갈등 문제 해결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반크 회원 스스로가 대한민국과 지구촌, 그 속에서 독도를 수호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생각해 보고, 홍보물을 스스로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개개인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경북도의 독도 전략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전담부서를 설치하며 나날이 독도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일본 동향을 언급하고, 이에 대해 경북도는 정책, 홍보, 연구의 세 방향으로 독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독도 홍보 전략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그동안 도가 추진해온 독도깃발 디자인 공모, 독도전시회, 독도홍보물 제작ㆍ배부, 원어민교사 독도탐방,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독도 서포터즈 위촉 등 홍보와 교육 사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경북도와 반크는 2009년부터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를 양성해 해외 웹사이트와 해외 교과서에 기술된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 발견과 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에서는 국제사회에 독도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반크’와 협력하여 독도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여나갈 민간 외교관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