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속 이특영(25)과 광주여대 이소현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개인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전국 97개팀 422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특영 선수는 8강에서 현 대표선수인 예천군청 윤옥희 선수를 6대 2로 이기고, 4강에서 대구 서구청 전나영 선수와 5대 5 슛 오프까지 가는 접전에서 10점을 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특영 선수는 순천시청 김신애 선수에게 7대 1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 국가대표선수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이특영 선수는 “더 열심히 연습해 전국체전에서는 꼭 우승을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소현 선수(광주여대 4년)는 8강에서 동서대학교 김수경 선수를 6대 2로 물리치고, 4강에서 박세연 우석대학교 선수와 5대 5 슛 오프 상황에서 이소현 선수 9.3점, 박세연 선수 9.1점으로 2mm차이로 이겨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소현 선수는 경희대 김희애 선수에게 7대 1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현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 준우승을 발판으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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