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로 활동하는 최선종(본지)씨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남들을 위한 일로 분주하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청원군 가덕면 오지마을인 내암리 마을회관에서 장수기원사진을 찍기위해 아침 일찍 준비물을 챙겨 차에 실고 메이크업 봉사자들을 봉사장소에 모셔 놓는 일부터 한다.


그후 그는 센터로 나와 사진배경이랑 한복을 차에 싣고 노인분들이 모이신 마을 회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모이신 노인분들이 머리손질 및 메이크업으로 멋을 낸 후 부터는 최씨의 일로 그분들에게 한복과 양복으로 단장을 시키고 장수기원 사진을 찍어드리게 된다.


또한 함께 간 봉사자들은 이미용봉사와 수지침, 민요노래교실로 흥을 북돋우는 시간도 마련되며,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함께 하며, 하루가 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최 씨는 “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은 언제나 마음 하나 만큼은 풍성함으로 가득찰 수 있어 흐뭇하다”며 맑게 웃는다.


봉사를 마친 후에도 최씨는 다음날의 일들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그는 이날 나오는 길에 대전 카메라 수리센터에 카메라 수리를 맡기고, 시장에 가서 메이크업 등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보충하기도 하며 다음 봉사를 위해 필요한 일들로 마무리한다.


그외에도 그는 월,수,금 오후에는 빵배식 봉사를 하고 있어 그의 삶은 한마디로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고 하겠다. / 하은숙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