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출신 한민구(57ㆍ육사31기)합동참모의장이 5일 취임했다.

한 합참의장은 의병장 한봉수 선생의 손자로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 청주고(43회)를 졸업했다.

그는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략기획처장, 5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민구 합참의장의 보직신고를 받은 뒤 가진 환담에서 “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지난번 천안함 잔해 수색 때도 입증됐듯이 민간의 역량을 군의 발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이대통령은 “2015년으로 연기된 이후 다시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확실히 준비하고 대비 태세를 세워 갖춰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한미 연합작전능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2006년 남북장성급회담에서는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아 북한군과 직접 대화하고 북핵문제등 주요 안보 및 국방 현안문제를 직접 조정한바 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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