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장학회가 지난해 11월 법인설립 이후 주민들과 지역기업체로부터 후원이 계속 이어져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광혜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광혜원면장학회 안재덕 이사장과 충북소주 이현우 청주지점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혜원면 지역내에서 충북소주 판매량에 비례한 기부금(병당 50원)을 적립한다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2월에 1년간 기탁한다는 것을 올해도 내년 1월까지 1년간 기탁하는 것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는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소주 이현우 청주지점장은 “장학회 후원으로 충북소주의 이미지가 상승되고 광혜원면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혜원면장학회 안재덕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육성이 미래 자산이라는 목표 아래 소중한 장학금으로 명품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북소주에서는 총 5,487천원을 광혜원장학회에 기탁했으며, 현재 광혜원면 장학회 기금은 총 3억 8천여만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천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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