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0일, 제1회 장병대상 ‘소원을 말해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5일 전 군에 걸쳐 시행되었던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행사가 국군 장병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국방부 문화정책과는 전·후방 곳곳에서 보내온 총 9,279건의 간절한 사연들 가운데, 개인 11명과 16개 단체에 대한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한다.


육군 김기원 일병, 결혼식 못 올린 아내에게 깜짝 선물

이번 행사에 응모한 육군 김기원 일병의 ‘아내와의 조촐한 결혼식과 신혼여행’ 소원이 이루어지게 됐으며, ‘아버지 영정 사진 옆에 가족사진 놓고 싶다’는 해군 이우승 병장의 심금을 울리는 소원도 실현되게 됐다.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행사 성공리에 마무리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방부 관계관은 “가족 간의 사랑과 우애를 바라는 따뜻한 사연외에도 선임과 후임, 동료와의 전우애를 느끼게 하는 소원, 부대와 이웃한 주민을 생각하는 소원이 많아, 이 소원실현을 통해 부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각종 사연들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개인 및 부대별로 해당 소원실현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품 추첨을 통해 20개 부대에 헬스기구, 오디오 세트 등이 발송되고, 응모자 가운데 개인 50명에게는 남성용 화장품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