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한 공무원이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으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전화가 답지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김진태 괴산군 재무과장에게 감사의 전화를 걸어 온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부동산 개발회사 K개발을 경영하는 L씨에 따르면, 지난 1월말에 괴산지역의 토지를 취득하고 취득세 신고를 위하여 괴산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권혁준씨와 전화 상담을 하였는데,



권씨는 민원인이 원거리에 있음을 감안하여 우선 신고서류를 FAX로 받아 즉시 처리하여 주고, 원본은 추후에 우편으로 제출토록 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세정서비스를 받은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며, 권씨를 특별히 격려해 달라는 당부를 빼놓지 않았다.



특히 L씨는 지난 해, 경남의 한 자치단체에 같은 문제로 상담을 하였는데 취득신고는 반드시 본인이나 대리인이 출석하여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하루의 시간과 오가는 경비를 부담하고 처리한 전례가 있다며 이와 대비되는 괴산군 공무원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에 대하여 몇 번씩이나 고마운 마음을 표하였다.



동료들 사이에도 권씨는 평소에도 묵묵히 자기의 소임을 다함은 물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말보다는 실천을 앞세우는 성실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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