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윤아)는 1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남과 여성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12년 신년 인사회를 갖고 녹색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이호균 도의회 의장, 조영조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및 여성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아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1년에는 전남 여성들이 녹색의 땅 전남도민에 걸맞게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며


“올해는 제33차 ICW 세계여성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되는 영광스런 해로 여성의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서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다”며 “녹색의 땅 전남 발전을 위해 여성의 힘을 한데 모아 전남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요한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임진년 새해에는 소외아동정서지원서비스 ‘사랑나눔 희망키움, 행복한 식탁나누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나보다는 우리를,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도 경제위기 등으로 유난히 어려운 한 해였으나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3농정책, F1대회 성공 개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성장 기반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인구 늘리기와 농수축산업 자생력 제고, 관광활성화에 역점을 둬 추진하고 여수박람회를 비롯한 3대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성지도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준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