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상품 구매,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몫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청정제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공기와 거리의 깨끗함만이 아니라,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하여 친환경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도에서 친환경상품을 구매한 금액은 3,471백만원으로 ‘08년도 친환경상품 구매액 2,871백만원보다 21%증가하였다. 친환경상품은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 또는 서비스에 비해 자원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를 받거나 지식경제부에서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을 획득한 상품을 말하며, 도내에 친환경상품 인증업체는 5개 업체가 있으며, 탄성고무블럭을 생산하는 한라환경(제주시 회천동), 수성페인트 제조업체인 삼진산업(제주시 화북2동), 폐콘크리트를 활용하여 경계블럭을 생산하는 신한콘크리트(애월읍 고성리)와 서문기업(애월읍 납읍리),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배수관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대진화학(구좌읍 행원리) 등이 있다. 친환경상품 구매는 소비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복원비용을 절감하는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절수 등을 통하여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소비일 것이다. 따라서, 녹색성장의 출발점은 친환경상품을 제조하고 소비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에 관심을 갖고 생활에 확산시켜 나간다면 저탄소 녹색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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