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10시 도청 별관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노영민 국회의원, 김영근 도의장, 이종윤 청원군수, 박문희 도의원, 이광희 도의원, 안혜자 시의원, 이두영 공대위 위원장 등 대표자들이 철야농성에 전격 돌입했다.

<속보>14일 과학벨트 대전 유력설이 나돌자 충북도는 오후5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홍재형.노영민.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과  김형근 도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하재성 청원군의장, 이두영 공대위 위원장 등  대표자들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저녁 10시 도청 별관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시종 지사는  철야농성에 돌입하면서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으로 확정된다면 오송 오창은 기능지구로나 사이트랩(연구단)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충청권이 본산지로 분산배치는 있을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 다. 

이두영 위원장은 "오송 오창이 반드시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오송 오창이 배제된다는 것은 대선공약이 이행되지 않는것이나 다름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전에 있었던 대책회의에서 홍재형 의원과 노영민 의원은 "대선 공약이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오송·오창이 기능지구에서 배제된다면 MB정부의 퇴진까지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권 3개시도는 대전은 표정관리에 들어가 잠잠한 반면 충남도는 오송 오창이 기능지구로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고 충북도는 기능지구가 오송 오창으로 결정되기를 전력투구하고 있다.


공대위는 15일 오후 7시까지 도청 별관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오후9시까지는 도청 광장에서 촛불시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 이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