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지역 내 열린어린이집 76개소를 대상으로 10월 14일까지 열린어린이집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뿌리뽑기 위한 대책의 하나인 열린어린이집은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이다. 학대 방지와 부모의 보육 참관이 쉽도록 투명창을 설치하고 부모의 어린이집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정기점검은 현재 청주시에서 운영중인 전체 열린어린이집 178개소 중 76개소(시 30개소, 4개 구청 4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개방성(필수 충족), 참여성(40점), 지속가능성(10점), 다양성(5점)을 점검해 총점 55점 중 40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면 열린어린이집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


열린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신규선정 시 1년, 재선정(연속 2회 선정) 시 2년, 재재선정(연속 3회 이상 선정)시 3년으로 유효기간이 도래하면 선정심사를 통해 재선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 점검은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2021년도 재선정 어린이집 및 2020년도 재재선정 어린이집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남희 아동보육과장은 “정기점검 대상 어린이집들의 열린어린이집 유지 적합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해 내실있는 열린어린이집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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