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던 현대차가 결국 중국 남서부 충칭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 금융매체 Yicai.com에 따르면 현대차와 BAIC자동차의 합작법인(JV) 베이징현대가 충칭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것은 지속적인 판매 부진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의 현대차 판매량은 급감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2021년 약 38만 5000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했다.


지난 1월 발표한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판매량은 8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다.


실제 베이징현대 중국 공장은 약 165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지만, 판매 성장세가 부진해 가동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승용차의 점유율은 2016년 7.35%에서 2021년 2.4%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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