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진천군이 진천읍 원도심 중심기능 회복을 위해 옛 전통시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총 예산 63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읍내7리 일원 옛 전통시장 부지에 △문화예술회관(연면적 7천617㎡, 지하1층/지상3층, 373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연면적 6천105㎡, 지하1층/지상4층,155억 원)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및 광장(연면적 2천825㎡, 지하1층/지상4층, 80억 원) △주차환경개선사업(연면적 2천170㎡, 지상2층/3단,30억 원) 등을 조성한다.


이 부지는 과거 전통시장이 위치한 중심 상권이었으나 지난 2015년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이전과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감소가 가속화 되고 있다.


군은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부서에서 나눠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 1월, 원도심개발TF팀을 구성해 사업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5월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의뢰해 내달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성석미니신도시,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 시기와 맞물려 해당 정주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옛 전통시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선정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문화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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