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에 이어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중학교 50대 B교사가 확진돼 B교사가 담당하는 학년의 학생과 교직원 등 168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인해 A중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도 역학조사를 다시 벌여 전날 검사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2개 학년 학생 393명과 교직원 40명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된 학생이 활동했던 사설 축구교실에 참가한 다른 학교 학생 등 22명에 대한 검사도 벌이고 있다. 추가 검사대상은 총 455명이다.


또 확진된 교사·학생과 접촉한 5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육당국은 A중학교 교사·학생의 확진이 자칫 학내외 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초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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