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류병관)은 체고 펜싱부가 지난 17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고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충북체고 김정범(2학년) 선수는 18일 열린 8강에서 부산체고, 4강에서 서울 중경고 선수를 이기고 19일 결승에 진출해서 아쉽게 14대 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범(2학년)은 청소년대표 선수로 지난 4월 이집트에서 개최된 2021.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등 장래가 촉망한 선수로 작년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어 펼쳐진 단체전 에페 경기에서도 5월 20일(목) 열린 16강에서 전북 성일고를 45대25, 8강에서 부산체고를 45대40, 4강에서 경기 하길고를 41대35로 승리해 21일 결승에 올랐지만, 경남체고와 접전 끝에 41대4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체고 김용인 펜싱부 지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준비를 착실히 해줬다”며 “특히 성장 중인 1, 2학년의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나아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며, 우리 지도교사 및 지도자 또한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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