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소감을 통해 자신의 아름을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미 용서했다”며 여유를 보였다.


그녀는 두 아들을 언급하며, "일하러 나가라고 종용을 해왔다. 그들의 ‘잔소리’ 덕분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의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을 영화계에 데뷔시킨 거장 ‘화녀’의 고 김기영 감독과 오늘의 수상을 있게 한 '미나리' 정이삭 감독을 동시에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한국 배우가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오스카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한국 배우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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