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결과.. 오세훈 57.50%-박형준 62.67% '당선'

=[이광호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21분 현재 개표가 끝나 오세훈 후보가 57.50%(279만8788표)를 얻어 39.18%(190만7336표)를 득표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18.32% 포인트(p) 차로 크게 이겼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34.42%(52만8135표)로 얻는데 그쳐 박 후보가 완패했다.

이변은 없었다. 야권의 압승이었다.

이번 참패로 더불어민주당은 상당 기간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와 청와대는 거센 책임론에 직면할 전망이다.

당장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중심이었던 짜였던 대권 구도가 재편될 수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도 가속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