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이달 5일 대청호에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극동산 뱀장어 67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극동산 뱀장어로 어업인들의 고부가가치 주요 소득 품목이다.


대청호 수면에는 매년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실시해 베스, 블루길의 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어 토종어류의 서식지로 적합한 장소다.


지난해 대청호에 뱀장어와 쏘가리, 동자개를 8만 6000여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들의 소득 증대의 효과를 봐 올해 역시 뱀장어를 포함해 동자개를 방류할 예정이다.


뱀장어는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댐 지역에서 체장 45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돼 있고 '수산종자관리사업 지침'에 따라 3~7월 내에 전장 10cm이상만 방류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의 균형 있는 생태계와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토종어류 치어 방류, 교란어종 퇴치, 불법어업 행위 단속 등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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