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9일 미호로 확장공사 2구간인 원평동 파크골프장에서 신대동 하수처리장 정문까지 미호천 제방도로 4.65km를 전면 확장 개통한다.

이 구간은 미호로 확장공사 1구간(문암생태공원~파크골프장)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으로, 총 76억 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 5m 폭에서 8.5m 왕복 2차선으로 확장된다.


미호로(미호천 제방도로) 기존 구간은 하수처리장과 인근 공장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교행이 어려워 지역 주민과 물류 차량들의 교통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문암생태공원부터 옥산교 일원까지 총길이 7.0km를 3개의 구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구간은 문암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장까지 0.85km로 12억 원을 들여 지난 2017년 완료했다.


2구간은 파크골프장에서 하수처리장 정문까지 연결되는 4.65km로 76억 원을 들여 지난 2017년 착공해 이번에 개통된다.


3구간은 하수처리장 정문에서 옥산교까지 1.5km 구간으로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이 구간까지 완료되면 미호로 전체구간이 완전 확장 개통된다.


도로가 확장되면 원평동, 신대동 일원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하수처리장과 오창?오송산단을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사고 예방, 물류비용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은 구간도 적극적으로 확장을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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