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인접 대전·충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장령산 휴양림 등 6개 관광시설 운영을 중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중단된 시설은 장령산 자연휴양림, 전통문화 체험관, 장계 관광지, 정지용 생가 및 문학관, 육영수 생가, 향수호수길이다.


옥천군은 우선 다음 달 5일까지 이들 시설의 문을 닫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운영 재개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 4월 말 개방돼었다.


옥천군은 화인산림욕장, 수생식물원, 별빛수목원 등 민간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도 협의할 계획이다.


며칠사이에 대전과 충남 공주에서 4명(대전 3·공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 15일부터 1주일 사이 대전과 충남·세종에서 모두 45명(대전 36·충남 7·세종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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