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취약 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등 특별보호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2일 노인일자리사업 전면중단, 노인복지시설(노인복지관 5개소, 경로당 1056개소) 임시폐쇄 조치와 함께 무료급식소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무료급식소 운영중단에 따라 결식노인 1035명과 거동불편독거노인 714명에게 주 1~2회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로 대체지원을 하고 있다.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등 노인돌봄사업 수행기관 21곳에서는 직접 대면서비스 최소화 조치에 따라 돌봄 대상 노인 7581명에게 생활지원사 와 사회복지사, 9988행복지킴이가 개별방문을 지양하고, 전화상담 등 안부 확인 횟수를 늘려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가 필요한 돌봄 대상자 노인에 대해서는 전염병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해 돌봄 취약 노인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3000명에게는 응급관리요원 15명이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특히 발열, 호흡기 증상이 우려되는 대상에 대해서는 일 1회 이상 전화로 모니터링을 해 응급상황 시 119 신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임시폐쇄 된 1056개소 경로당은 지난달 말부터 방역을 실시해 이번 주 내 방역조치를 완료 할 예정이다.


3월 개강 예정이던 22개 노인대학 운영은 4월 이후로 개강을 연장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돌봄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취약노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시는 취약계층 노인의 안전 확인 등 돌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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