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는 16일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서 변재일, 정우택, 오제세, 도종환, 이후삼, 김수민, 김종대 의원 등이 참석했고, 충청북도에서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김장회 행정부지사, 성일홍 경제부지사, 실?국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충청북도는 올해 국회의원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연초에 간담회를 서둘러 개최했으며, 주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하고자 했다.


특히, 사상최대 6조 854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미래해양과학관?소방복합치유센터 예타 통과 등 그 어느 해 보다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준 데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건의된 지역현안으로는 ▶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 오송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오송 K-뷰티 클러스터 지정 ▶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오송?원주연결선, 삼탄~연박개량) 추가반영 ▶ 백두대간 순환도로망 구축 ▶ 중부고속도로 全구간(남이~호법JCT) 확장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또한, ▶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등 국제행사 지원과 ▶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역현안 관련 법령 개정사항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화답하듯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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