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의 시민·노동·환경단체 등은 27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에 음성LNG발전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LNG가 천연가스라고는 하지만 CO2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한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대기질문제와 수증기 등의 영향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발전소 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음성군의 꼼수행정을 규탄했다.


이 단체는 경제가치보다는 주민의 의견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LNG발전소 건설을 중단한 대전시와 비교하며, 음성군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LNG발전소 건설은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기만하고 이간질하여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익산 장점마을과 비교하며 음성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의 저하와 환경문제로 인해 고통 받지 않도록 음성군과 한국동서발전에 LNG발전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는 지난 11월12일부터 음성군청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또 LNG발전소 예정부진인 평곡리 일대에 LNG발전소 반대 현수막과 에드벌룬을 띄우는 등 LNG발전소 건설 반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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