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남 대천에 있는 충청북도해양교육원(원장 권혁건)이 도내 학생 5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올 학생해양수련 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해양교육원은 제주분원과 함께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의 학생 등 교육가족에게 다양한 해양활동 프로그램과 휴양시설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70개교 학생 5천여 명이 해양수련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해양교육원은 ‘바나나보트’, ‘해양래프팅’, ‘모래작품 만들기’, ‘바다생존수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짚트랙 및 레일바이크’, ‘개화예술공원’, ‘국립생태원’, ‘보령에너지월드’, ‘석탄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서해안의 자연생태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수련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바다에서 생존수영을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해양에서 사고가 발생 했을 때 물위에 뜨는 방법을 배우게 된 유익한 바다체험의 계기가 되었다.”며 수련활동 소감을 밝혔다.


해양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물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보다 많은 학생과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체험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교육원은 학생 해양수련 활동이 끝난 후에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해안 생태문화 테마체험을 주제로 한 ‘사제동행 캠프’, 교직원 연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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