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인사혁신처는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5002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 수가 역대 최다(1996년 집계 이후)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채에서 필기·면접 시험이 일반행정, 일반기계 등 106개 모집단위별로 시행되었는데 면접 응시자 1.28명 중 1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인원은 2695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53.9%를 기록했다. 전체 채용 수가 늘어난 데다 합격자 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합격자 수는 2015년부터 1933명(51.6%), 2016년 2281명(54.5%), 지난해 2419명(48.4%)을 기록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출입국관리, 시설(일반토목) 등 11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46명(남성 34명, 여성 12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1세)와 비슷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생)였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1%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25.3%, 21~24세 17.3%, 40세 이상이 3.9%로 집계됏다.


각종 자격증 보유로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인원은 483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9.7%였다. 직업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는 47명으로 고용노동과 직업상담직류 전체 최종 합격자 637명 중 7.4%였다.


최종합격자는 15일부터 18일 사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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