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남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8일 각 지역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앞에서 ‘KB국민은행, 강릉에코파워 안인석탄발전소 투자 중단 요구 전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천안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앞에서 긴급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충남환경연합의 침묵시위는 방진복과 방독면을 착용하고 ‘KB국민은행은 강릉안인석탄발전소 금융조달을 즉각 중단하라’를 주요 메시지로 진행됐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수원, 오산, 안산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 환경운동연합이 각 지역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앞에서 1인시위로 동시에 진행했다.


영흥석탄발전소가 가동으로 인한 피해가 큰 인천환경운동연합 역시 KB국민은행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0일, 강릉 KB국민은행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1일 당진 KB국민은행 앞 1인 시위, 12일 대구 KB국민은행과 13일 삼천포 KB국민은행 앞 에서 1인 시위, 18일 천안 KB국민은행 앞 충청남도 합동 침묵시위, 경기도 네 지역 동시 1인 시위, 인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9일 대전 1인 시위, 서울 1인 시위, 20일 여수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운동연합이 KB국민은행에게 “강릉에코파워 안인석탄발전소에 금융조달과 투자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전국의 각 지역에 있는 KB국민은행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릉에코파워 안인석탄발전소는 2,080MW급의 대규모 석탄발전소이며, KB국민은행이 안인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해 약 4조 5척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주선을 진행 중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안인석탄발전소가 건설되어 가동되면 석탄재, 송전선로, 온배수, 중금속 등의 환경 피해를 우려하고,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매년 조기사망자가 40명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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