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기 기자] 광주 동구는 광주·전남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에 선정돼 치매환자 및 가족을 돕는 ‘도란도란 마음나눔 동행’ 사업을 시작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

동구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하고 ▲치매인식을 개선하는 ‘치매 바로알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치매와 친해지기!’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치매야 놀자!’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지원하는 ‘치매정복! 동행하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림1·2동, 산수1·2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매안심마을 ‘도란도란 마음나눔 동행’ 사업은 오는 29일 산수1동을 시작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치매검진 홍보단, 치매파트너즈, 지역민이 참여해 ▲치매예방 웃음치료 ▲치매예방음식 나누기 ▲영양교육 ▲치매선별검진 ▲외출동행 서비스를 오는 3월말까지 진행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동구특성을 살린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더불어 치매예방관리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