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단양 실내수영장이 국제규격을 갖추면서 전국 각지 선수들의 단골 전지훈련지로, 건강을 챙기려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몰리면서 연일 인산인해다.


단양읍 대성산 자락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은 타 시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헬스장, 스쿼시 코트 등 다양한 부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수들의 단골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편리한 교통망과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선암계곡 등 유명 관광지가 바로 곁에 있어 훈련과 휴식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있어 큰 인기다.

지난 16일 훈련을 마친 충청 소방학교를 비롯해 총 12개 팀의 158명(연인원 1,860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들 중에는 금오초등학교와 선화여자중학교, 광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영 꿈나무들과 안양시청, 대구수영연맹 등 실업팀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보건소와 생활체육협회 등에서도 나이와 건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직장인과 주부, 어린이 등 5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습반과 자유 수영에는 총 339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등록되어 있다.

단양실내수영장의 지난 15일까지 이용현황을 연인원으로 계산하면 3만351명으로 단양군 전체 인구와 거의 비슷할 정도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실내수영장은 잘 갖춰진 시설뿐만 아니라 수질도 깨끗해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깨끗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