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소년수련원이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올해에도 청소년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진행한 ‘2016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안전점검’결과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수련원에서는 2017년부터 2017년까지 유효기간이 설정된 최우수등급 인증동판을 숙소동 입구에 게시했다.

이 평가는 전국 341개 청소년수련원·야영장·유스호스텔 등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운영·관리체계, 프로그램 운영상황, 조직 관리 등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와 함께 건축·토목·기계·소방·전기·가스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은 프로그램과 운영 능력, 안전까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998년 개원한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은 문의면 양성산 기슭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 3층의 수련시설로 대청호,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 수련활동의 최적지로 각광 받아왔다.

이곳은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8월에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숙박동, 강당, 세미나실, 식당, 지붕 및 하수관 누수정비 등 노후시설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세미나실은 빔프로젝터와 회의시설을 갖춰 소규모 단위의 회의나 워크숍에 적합하도록 정비했으며, 대강당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탄성바닥재질과 벽면안전보호대를 시공해 각종 레크레이션과 체육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높여주기 위한 야외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높이 11m, 너비 3.8m의 암벽등반시설을 설치해 안전점검을 마친 상태이며, 평소 훈련을 통해 지진이나 화재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구조훈련이 가능한 완강기도 설치했다.

특히 청소년 수련원은 ▲리더십캠프 ▲하이리더십캠프 ▲두근두근캠프 ▲에코힐링캠프 ▲신나신나캠프 총 5개의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두근두근캠프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2박3일로 야외활동 암벽등반, 완강기체험, 세줄타기 등이 진행되며, 올해에도 전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에게 모험과 탐험, 꿈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수련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지난해 수련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세줄타기·암벽등반·완강기체험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개발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수련시설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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