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해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79억여 원을 투자한다.

군에 따르면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어상천면 등 4개 지역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와 마을별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들 농촌종합정비 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해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서비스 기능을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들 사업의 70% 이상 재원이 전국의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합을 뚫고 확보된 정부예산으로 이뤄졌다.

먼저 매포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80억여 원으로 시작해 기본계획수립,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와 교육 등을 끝마쳤다.

올해는 3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주요 사업은 ▲중심가로 정비 ▲청소년문화의집과 도서관 증개축 ▲생태하천과 하상 정비 ▲청소년문화광장 조성 등이다.

군은 4억8000만 원을 들여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과 시행 계획 용역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채비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복지회관 증개축 ▲그 옛날 단양 길 정비 ▲어울림 공간 조성 ▲두악산 등산로 정비 ▲옛 단양거리 기능재생 ▲역사문화쉼터 조성 ▲벽화거리 환경정비 등이 예정돼 있다.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20년까지 8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장 먼저 시작된 대강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은 다목적회관과 복지회관 증개축, 체육공원 조성 등이 마무리 됐고, 만남의 광장 등 일부사업만 40% 정도의 공정을 남기고 있다.

이에 군은 11억 원을 투자해 일부 공정이 남은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반조성 사업을 착공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56억여 원 중 30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어울림센터와 공용아름자리(화장실) 신축, 공원정비, 연결도로 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연이은 소재지 정비 사업으로 가시적인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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