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친환경농산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조사업의 조기집행과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사업지침 시달회의를 13일 개최했다.

설명회는 각 구청, 읍·면·동 보조사업 담당 팀장 및 담당공무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사업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및 명확한 선정기준 제시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가경제 활력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조기집행에 중점을 두고 설명회를 진행했다.

2017년 친환경농산과 지원 예산은 총 360억원으로 친환경농업분야 64억, 식량작물분야 72억, 농산지원분야 169억, 원예특작분야에 55억을 지원한다.

유기농산물 생산단지 육성,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왕우렁이 지원 등 친환경농업분야 14개사업에 6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 생산비 절감 및 농약, 화학비료 사용감소를 다각적으로 유도하여 친환경농업 성장을 도모하고 못자리상토, 농업필수영농자재, 벼 종자 처리제 지원 등 식량작물분야 12개 사업에 71억원을 투입하여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농기계, 직불제 등 농산지원분야 13개사업 169억원을 투입하여 농가의 간접적 소득을 보전한다.

뿐만아니라 시설하우스 신규설치, 노력절감 생산장비 등 원예특작분야 29개사업 55억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과수 현대화된 기반시설 확충으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청주시는 쌀생산 농업인 소득지원의 ha당 단가를 충청북도에서 제일 높게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하여 농업인의 실질 소득보전은 물론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신규하우스 설치, 신규원예·과수분야 토양개량제, 오디 생산비 절감 기자재 보급 지원 등의 사업의 예산을 증액하여 농가 대체작물 육성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여 고품질 가격 우위를 확보하고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 공급을 책임질 것이며,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친환경유통센터 및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꾸러미 사업, 학교급식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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